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 3000개 늘어…치킨·피자 브랜드는 줄어

입력 2024-04-08 17:40   수정 2024-04-08 17:44


2022년 외식업종 가맹점 수가 17만9923개로 집계돼 전년 대비 7.4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 이중 가맹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커피였다. 피자와 치킨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줄었다.

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발표한 '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'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체 가맹점 수는 35만2866개로, 직전년도(1만7568개) 대비 5.2% 늘었다.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억3700만원으로 2021년(3억1100만원)보다 8.3% 증가했고,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수준(약 3억3000만원)도 회복했다.

전체 가맹본부수의 76%를 차지하는 외식업종의 경우 2022년 평균 매출액이 3억1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.7%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. 특히 코로나19 종식의 영향으로 주점 가맹점 평균 매출이 66.2% 급증했다.

외식업종 내 세부 업종을 보면 프랜차이즈 커피 가맹점 수가 2022년 한 해 동안 13%(3013개) 늘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. 그 다음으로 한식 가맹점 수가 10.7%(3853개) 늘어 뒤를 이었다. 신규개점 점포 수가 가장많은 브랜드는 컴포즈커피(626개), 메가엠지씨커피(572개), BHC치킨(443개), 빽다방(278개), 더벤티(266개) 순이었다. 업종 별 브랜드수 증감률을 보면 제과제빵(8.9%), 한식(8.8%), 주점(7.8%), 커피(4%) 등이 늘어난 데 반해 치킨(-2%)과 피자(-1.2%)는 줄었다.
한편 식업종의 개점률은 22.4%로 직전년도(26.2%) 대비 3.8%포인트 줄었다. 외식업종의 폐점률은 직전년도(12.6%) 대비 1.8%포인트 늘어난 14.5%로 나타났다. 한식의 개점률이 29.9%로 가장 높았으며, 폐점률 역시 18.2%로 가장 높았다.

이슬기 기자 surugi@hankyung.com

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